지금은 11월 14일인데 갑자기 왜 10월 19일이냐구요?
제가 사진을 열심히 찍어놓고 바빠서 잊고 살았기 때문이죠.
뭐 살다보면 까먹기도 하고 그러는거죠
삼촌이 맛있는거(고기) 해준다고 놀러오라고 해서 놀러갔습니다. 껄껄
거두절미하고 사진으로 감상하십시다.
저희 삼촌은 요리를 자주해서 먹어요... 뒷정리는 외숙모가 한다고 하시지만....
고기도 막 그냥 안굽고 ... 여튼 짱이라 이거죠
일단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코스요리 최고....
리코타 치즈.... 최고... jmtgr....
스테이크 먼저 먹을래 파스타 먼저 먹을래?
라는 엄청난 고민을 안겨주시고 ...
저는 일단 메인요리는 스테이크니까 파스타를 먼저 선택했어요.
투움바 파스타 레시피?가 유튜브에 올라왔었나봐요.
그거 보고 했다는데 아니 여기가 바로 아웃백이라 이거야......
내가 분명 삼촌집에 왔는데 아웃백 음식이 나왔어...
근데 아웃백 맞나?
삼촌은 또 와인을 정 말 좋아합니다.
워커힐에서 하는 와인파티,,? 라고하는거 맞나
여튼 그 시기가 오면 주기적으로 가십니다.
초대권을 저에게 종종 넘겨주시지만 저는 시간이 항상 안되서 아직 한번밖에 못가봤어요...
얼른 취직해서 ... 여유를 가지고 싶다.. 취준 싫다...
아직 와인맛을 잘 모르지만 그래도 삼촌이 잘아니까, 오늘 비싼거 열었다고 하니까 맛있게 드링킹합니다.
저 때 제가 시험기간이라 막 먹진 못했지만...
알콜들어가면 기부니 조크든요.
저 귀여운 오렌지주스는 조카님의 잔...
쪼꼬미 잔 너무 귀엽지않나요ㅠㅠ
근데 오렌지주스가 아니였다. 당근주스였다.
저는 당근을 싫어합니다. 음식중에 당근이랑 콩을 안먹어요.
당근 냄새도 싫어 그냥 저 주황색이 보이면 싫어요.
하지만 조카님은 유기농주스를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비싼 부위... 비싼 고기...
소금후추 촵촵하고 오일로 수분이 날라가지 않도록 코팅하고 기다렸다가 마침내 구워진 스테이크....
아스파라거스 넘 좋아요...
근데 저 뒤에 보이는 당근이 넘 컸구요.
사진찍고 바로 엄마 접시로 넘겼어요...
저 소스가 단맛이 나는 거였는데... 하필 제가 단 걸 잘 못먹거든요.....
근데 반 정도 먹었을 때 삼촌이 소스를 더 부어주셨어요.. ^^
그래서 그 뒤로 손이 안가...고.... 소스 발라내면서 먹었더니...
역시 외숙모는 알고 계셨다..
소스가 넘 달아서 다시한번 소스가 부어진 순간부터 저의 포크질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는 것을...
그걸 삼촌이 듣고 서운해했지만,,, 단 걸 어떻게 해요... 저 잘 못먹는단말입니ㅏㄷ.....
근데 진짜 맛있었어요 .. ㅎㅁㅎ
어른들의 대화중엔 끼어드는거 아니라고했어요.
저도 어른이지만 그 어른은 아니니까 조용히 조카님과 빠졌습니다.
조카님은 고1이라서 넘 부러웠어요... 나도 고등학교 생활 다시 하고싶다..
조카님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너무 귀여운 무드등님이 있어서 켜달라고 했더니
얼마나 방치했던건지 배터리가 나갔더라구요.
건전지찾아서 갈아주고 on시켜주셨습니다. 조카님 저때문에 고생하셨네요...
근데 넘 귀여워 색도 계속 변하는데 달님같았어요.
쓰면서 사진을 보니까.. 다시 먹고싶다.. 파스타... 저 파스타 진챠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낼 마시바시가요 ㅎㅁ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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